1.
줄거리 。。。。。。。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달콤했던
신혼의 첫 몇 개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티격대격.. 그맘때
젊은 부부가 경험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문제들을 가벼운 터치로 그녀 낸다. 오래
전, 박중훈과
최진실이 주연했던 동명의 영화의 리메이크 작.

2. 감상평
。。。。。。。
어렸을 때 원작을 본 기억이 있다. 물론
그 땐 내용을 다 이해했던 건 아니고, 한창
잘 나가던 최진실이란 배우가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가지고 봤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갓
결혼을 한 커플이 겪을 만한 다양한 문제들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가치를 강조하는 괜찮은 영화였던 듯하다. 이
영화 역시 원작의 기본적인 얼개를 그대로 가져왔기에 기본적인 주제는 동일하다.
조정석, 신민아라는
선남선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비주얼 쪽은 뒤지지 않고, 조연급
배우들도 연기력만큼은 뒤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전무송씨가 등장하기도 한다. 주제와
연기력, 비주얼까지
갖춰지니 괜찮은 축에 속한다고 해야겠지만, 약간은
오글거리고(근데
사랑이 다 그렇지 않으랴), 평범한
전개가 살짝 아쉽기도 하다.

갈수록 연애와 결혼 자체를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이 시대에 이런 영화들이 조금 도움이 되려나.. 이런
영화는 역시 겨울이고, 이성과
함께여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