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진형태 감독, 연정훈 외 출연 / 주니파워 픽쳐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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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인방 케이(연정훈), 준오(이지훈), 유우지(김영훈), 그리고 타츠야(기타무라 카즈키). 비록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지만, 저마다 이렇게 저렇게 한국계의 피가 흐르고 있는 그들이었다. 이들은 지역 내 한국인 상권을 지키고 있던 세 친구 성호, 영준, 현수 아래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권이 있는 곳에 똥파리들도 꼬이는 법, 야쿠자와 충돌이 일어나면서 영준이 죽고, 현수는 배신을 한다. 죽은 영준의 복수를 위해 나서는 친구들, 하지만 상대 역시 녹록치 않았고, 네 친구의 삶 또한 조금씩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

 

 

 

 

2. 감상평 。。。。。。。  

 

     실제로 미국에서 있었던 비슷한 지인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영화. 하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난 것이고, 그래서 이 영화를 왜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작품이었다. 쉽게 말해 어떤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해서 그게 영화로 그려질 만한 사건이라는 말은 아니지 않은가.

 

     이 영화 속 사건들이 무슨 예술적, 혹은 사회적 의미가 있는 걸까? 뭐 남자의 의리’? 의리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총질하면서 학살을 해도 된다? 그것도 아니면 잘생긴 주인공이 나쁜 놈인 야쿠자들을 죽이는 데서 쾌감을 느끼라는 걸까? 주인공들의 사고는 거의 치기어린 사춘기 청소년들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고, 당연히 영화의 전개 역시 뻔해서 어떤 기대감도 갖지 못하도록 만든다.

 

 

 

 

     심지어 배우들의 연기력조차 인상을 주지 못한다. A급의 명연기를 보여주던 배우들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벌써 경력도 오래 쌓이고 그리 나쁘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던 최정원, 연정훈, 이지훈 등이 출연했지만, 처음부터 별 공감이 되지 않는 스토리와 구성에 그 존재감까지 흐려지는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극 중 이지훈의 여자친구 역으로 나오는 최정원은 영화 소개에도, 포스터에도 제법 의미 있게 등장하는 듯하지만, 정작 영화 속에서는 왜 나왔는지를 알 수 없는, 그냥 여배우 한 명 정도는 끼워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나보다 싶은 정도.

 

     분위기는 산만하고, 내용은 기억에 남는 게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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