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도한 내용이 언제나 (말 그대로, 사실적인 의미로 볼 때) ‘허락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약한 원인이라서가 아니라 더 강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효과를 발휘’할 때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한 내용을 허락하실지 거절하실지
재량권을 쥐고 계십니다.
그런 조건이 없다면 기도는 우리를 파괴하고 말 것입니다.
- C. S. 루이스, 『피고석의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