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레이건 행정부는 미래를 내다보는 창문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습니다.
가령 당신이 공보청에
일하고,
당신의 임무가 일반 대중이 정책 입안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여
기업을 돕는 것이라고
해봅시다.
내가 볼 때, 여기에 전에 그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아주 멋진 생각이
있습니다.
그건 뭐냐 하면 선거를 완전히 상징적인 행위로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물론 일반 대중은 계속 투표를 하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합니다.
선거운동도 하고, 유세도
하고,
두 명이 되었든 여덟 명이 되었든 후보도 내게
합니다.
하지만 대중이 투표하는 사람은 텔레프롬프터를 그대로 읽기만
하고,
남이 얘기해 주기 전에는 아는 것이 거의
없고,
얘기해 줘도 잘 모르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노암
촘스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