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권이라는 아이디어의 핵심은 이런 것입니다.
통상적 규범을 넘어서는 특수한 개인들이 있고
일반 국민은 그들을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권력을 감추고 보호하는 표준 절차입니다.
권력을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비하고 은밀한 물건으로 포장하는 거지요.
이렇게 해놓지 않으면 아무도
선뜻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니까요.
- 노암 촘스키,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