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

감독/데이빗 토히 | 출연/빈 디젤, 케이티 색호프, 칼 어번

 

 

1. 줄거리    

 

     부하의 배신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불모의 행성에 버려진 리딕.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믿으며 하루하루 생존을 시작해 나간다. 때가 되었다 싶자 자신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행성으로 불러들였고, 셔틀을 빼앗기 위한 대결이 시작된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게 남아 있었으니, 비가 오는 행성은 습지에 사는 괴수들의 판이라는 것.. 이젠 살기 위해 리딕과 현상금 사냥꾼들은 힘을 합칠 수밖에 없었다.

 

 

 

 

2. 감상평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 적대적인 세상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근육질 원시인(?)의 생존기랄까. 찾아보니 전편들도 있다는, 제법 ‘뼈대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시종일관 주인공의 근육 이외에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고, 우리 부모님 나이 뻘인 주인공의 액션 역시 화려하다기 보다는 육중하게(= 굼뜨게?) 느껴졌다. 이걸 커버하기 위해서 잔뜩 등장하는 게 저글링처럼 보이는 외계인들인데, CG 수준은 보통보다 아주 조금 나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니 애초부터 감정연기나 탄탄한 스토리에 기반한 게 아닌 이 영화의 살 길이 막막하다.

 

 

 

 

     영화를 보면서 어딘가 익숙한 얼굴이다 싶은 배우가 있었는데, ‘디아즈’ 역의 바티스타였다. 한 때 미국 프로레슬링 방송에서 선수로 자주 봤었는데 이렇게 영화에도 출연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분명 아주 엉망인 영화는 아닌데, 딱히 특별한 부분은 찾기 어렵다. 배경을 우주로 옮긴 ‘정글의 법칙’을 보는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