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징코(미야자키 아오이)와 모토코(안도 사쿠라), 미키(후키이시 카즈에)는 대학시절 절친이다. 졸업 후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은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미키의 자해 소식을 계기로 다시 모이게 된다. 징코와 모토코가 미키를 보러가야겠다고 결심한 것.
여기에 또 한 명의 여자 - 하라키(쿠츠나 시오리, 언뜻 김태희를 닮은 것 같기도) -가 우연한 기회로 그들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정확히는 손을 다친 징코를 대신해 두 친구가 탄 차를 운전하게 된다).
그렇게 만난 네 명의 여자들만의 작은 일탈 여행. 무슨 큰 일이 일어나진 않아도, 그저 함께 얼굴을 보고 웃을 수 있어서 다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

2. 감상평 。。。。。。。
잔잔하게 네 명의 여자들의 만남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학교에 다닐 때는 절친한 친구로 지냈지만 막상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연락도, 만남도 줄어드는 게 일상. 그러다 친구의 자해 소식을 듣고 다시 만나러 간다는 설정에, 또 다른 아픔을 지닌 인물이 동행하게 되면서 약간의 변주를 주지만 크게 틀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전반적으로 과거의 향수, 옛날 동기들에 대한 추억을 주재료로 삼아 무난하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별한 영화적 사건들은 없다. 그저 잔잔히 흘러간다. 배우들이 맡고 있는 캐릭터는 그냥 영화 밖 현실에도 흔히 있을 법한 평범한 캐릭터들이니 뭔가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면 거기서부터 현실성이 깨져버렸으리라. 그냥 물 흐르듯 진행되면서, 조금씩 옛날 친구들을 떠올리게 한다고 하면 영화의 느낌이 제대로 전달되려나. 딱 거기까지다.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라키 역의 쿠츠나 시오리가 예뻐서 그냥 쳐다만 보고 있어도 금방 끝나버리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