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구 출신 이명박 정권 실세의 이야기다.


"열 군데서 돈을 먹으면 한 군데에서는 탈이 날 수도 있다.

 아홉 곳에서 받은 돈은 그대로 남고,

 한 곳에서도 전체가 걸리는 것은 아니다.

 변호사가 줄여줄 것이다.

 한 사람만 감옥에 가면  주변 사람들이 대대손손 먹고살 거리가 생긴다.

 누군가는 총대를 메고 갔다 와야 하는 것 아니냐.

 비서관이 평소 받는 돈의 다섯 배, 열 배 연봉을 감옥에서 받는다고 생각해봐라.

 대신 감옥 갈 사람 많다."

 

전형적인 조폭 마인드다.

칼질하고 감옥 가면 뒤는 보스가 봐준다.

이명박 대통령 주변에서 일이 터지면

비서나 보좌관이 손들고 들어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주진우,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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