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거물 금고털이범을 쫓던 중 무릎에 총상을 입게 된 형사 맥스. 3년 후, 자신에게 총을 쏜 제이콥의 아들이 총기강도사건에 연루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콥이 돌아오게 된다. 자연스럽게 맥스와 제이콥의 재회와 충돌이 이어지지만, 사건은 엉뚱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이콥의 아들은 물론 맥스의 파트너인 사라까지 죽게 된 것. 선거를 앞두고 거대한 음모가 두 사람을 얽어매고 있었다는 건데...
2. 감상평 。。。。。。。
평범한 시나리오였지만, 주연배우의 이름값으로 묻어가는 영화. 홍콩 느와르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은 느리게 날아가는 총탄신이라든지, 추격전, 함정 같은 것들이 그나마 최악을 면하게 했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좀처럼 스토리를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엄청난 편집과 그다지 개성이 느껴지지 않아 구분하기 어려운 캐릭터 등은 중간에 그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치밀어 오르게 만든다.
주인공을 궁지로 몰아넣는 ‘음모’는 위협적으로 와 닿지 않고, 파트너의 죽음까지도 주인공의 심리에 그다지 큰 변화를 일으키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시간이 짧다는 게 그나마 감독의 배려라고 해야할까나..
시간을 뺏기기 싫다면, 좀 더 괜찮은 영화를 보자. 찾아보면 그런 영화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