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연회 중 총격 사건이 일어난다. 이스라엘 출신의 의학상 수상자 애론 위셀 교수와 노벨 총회 회장인 캐롤린이 총에 맞았고, 교수는 생명을 건졌지만 캐롤린은 결국 사망하고 만다. 언론들은 모두 저격당한 교수와의 연관성 아래 사건을 해석하려 하지만, 마침 그 자리에 있었던 여기자 아니카는 죽은 캐롤린이 암살범의 목표일지 모른다는 가정아래 독자적인 조사를 진행하지만, 그녀와 만남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위기가 가까이 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
2. 감상평 。。。。。。。
뭐 일단 질질 끌지 않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게 좋다. 한 시간 반 동안 모든 것을 보여주려면 확실히 이렇게 군더더기 없는 진행이 필요할 듯. 전체적인 진행과는 상관없이 구구절절 설명하다 지루해지는 최근 영화들의 감독들도 좀 배웠으면 한다.
영화는 노벨상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관한 것처럼 분위기를 잔뜩 잡고 시작하지만, 막상 결말부로 가면 그냥 개인적인 비리나 욕심으로 끝나버리고 만다. 고작 몇 편 보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온당치 않은 평가일지도 모르지만, 밀레니엄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접근과 전개들을 본 것 같다. 북유럽 영화들의 특징인건지.. 좀 마무리가 약한 느낌. 제목인 노벨의 마지막 뜻, 혹은 의지가 영화 속 어떤 것을 가리키는 지는 분명치 않다. 사실 이 부분을 좀 더 부각시키려면 좀 더 큰 음모가 필요했다.

어찌됐든, 스웨덴의 스톡홀름이 노벨상 수여지 중 하나라는 건 확실히 홍보하고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