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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 바우쉬 - 두려움에 맞선 춤사위 ㅣ 현대 예술의 거장
요헨 슈미트 지음, 이준서 옮김 / 을유문화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1. 요약 。。。。。。。
춤과 연극을 결합시킨 ‘탄츠테아터’의 대가로 알려진 현대 무용가 피나 바우쉬의 삶 전체를 차분하게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일반적인 전기처럼 태어나서부터 사망할 때까지의 사건들을 시간순서대로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특징짓는 요소들을 하나씩 꺼내 짧은 한 개의 장(章)으로 만들었다.
2. 감상평 。。。。。。。
딱히 예술, 그것도 종종 난해함으로 보는 사람을 혼란케 하는 현대예술에 익숙지 않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조금은 어렵게 다가오는 내용이었다. 그래도 이 책의 주인공인 피나 바우쉬의 작품세계를 다룬 영화를 전에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는지, 책 속에 소개되는 그녀의 창작 작품들에 관한 묘사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어떤 그림 같은 것들이 그려지는 듯했다.
기존의 틀과 고정된 관념들을 파괴하고 인간 본연의 감정들을 춤 동작으로 표현해 내는 것만큼 원초적인 작업도 없을 것이다. 말이라는 게 생각만큼 분명치 않을 때도 많고, 상황에 맞게 그것을 사용하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서 수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니까. 때문에 춤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로 결정한 피나 바우쉬의 선택이, 또 그것을 너무나 훌륭하고 소화했던 그녀의 삶이 부럽기도 하다.
‘피나’라는 영화와 함께 본다면 그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