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가 알아야 할 60가지 메시지
탐 크라우터 지음, 이종환 옮김 / 예수전도단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 요약 。。。。。。。      

 

     책 속에서는 ‘예배 사역자’로 번역된,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예배 순서에 있어서 찬양을 주로 담당하는 팀(줄여서 찬양팀이라고도 부르는)에 속한 사람들에게 좋은 예배를 하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60개의 항목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다양한 저자들이 다양한 책들 속에서 나눴던 생각들을 발췌, 편집한 책이다.

 

 

2. 감상평 。。。。。。。    

 

     다양한 저자들이 다양한 부분에 관한 메시지들을 주고 있지만, 책의 내용을 크게 묶으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바른 관계를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과 동료 팀원들, 혹은 성도들과의 바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조언들이 그것이다. 예순 가지의 내용들은 완전히 독립적인 것은 아니고, 이 두 가지의 흐름 중 하나에, 혹은 둘 모두에 속해 있다. 예배학에 관한 학문적 고찰이 아니라, 실제의 사역 현장에서 경험하고, 생각하고, 발견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좀 더 쉽게 와 닿는다.

 

     오늘날 예배에 있어서, 갈수록 겉모습에만 치중하는 경향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교회의 건물이 대형화되고, 최신의 장비들과 시스템들이 갖춰지는 만큼 예배를 하는 사람들의 수준도 함께 올라간다면야 나쁜 것도 없겠지만, 교회의 대형화와 성도의 관객화가 늘 함께 간다는 게 문제다. 심지어 예배를 앞에서 준비하고 섬기는 사람들마저도 이런 함정에 너무나 자주 빠지곤 하니까. 사실 어쩌면 앞에 선다는 그 자체 때문에 더 그런 상황에 자주 처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좋은 내용들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아낸 책이다. 특별히 다양한 자리에서 공예배를 섬기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바른 예배자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하고 실제적인 조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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