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공식적인 기록과는 달리 ‘아폴로 18호’라는 이름의 달 탐사 우주선이 발사되었고, 세 명의 우주인은 며칠간을 달에서 보낸다. 일상적 조사 중 그들은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버려진 우주선을 발견하게 되고, 근처 크레이터에서 죽은 우주인의 시체까지 발견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러시아 우주선에 관한 첩보가 이미 들어와 있었다며 탐사를 중지하고 서둘러 귀환할 것을 명령한다. 하지만 탐사선을 작동하지 않았고, 문제를 알아보러 나갔던 한 우주인은 알 수 없는 공격을 받고는 서서히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정부는 달에서 일어난 사건을 듣고는 그들이 조국에 유해하다며 우주인들을 포기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모든 공식 기록에서 사라진 아폴로 18호.

 

2. 감상평 。。。。。。。     

 

     영화의 영상 대부분을 당시 우주인들이 촬영한 것처럼 처리하는 기법 때문에 마치 실제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다. 일명 페이크 다큐. 상상력만큼은 인정해 줘야겠다. 워낙에 갖가지 음모론이 난무하는 미국이라지만 이런 발상을 영화로까지 만들어 내다니.. ㅋㅋ 아무튼 실제 필름 같은 저화질의 영상이 대부분이라 그닥 예산이 많이 들지도 않았을 테고 이래저래 괜찮은 시도. 달 표면이라는 고립된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이 서서히 옥죄어 들어오는 심리적 공포를 주로 그려내는 만큼, 제작비 절약에 딱 맞다.

 

     이쪽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좀 집중이 잘 안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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