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결혼을 하면 불행해 질 것 같은 커플들을 깨뜨리는 전문가인 알렉스. 동생 내외와 함께 구성한 팀의 최고의 무기는 상대 여성을 유혹하는 것.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완벽한 매너로 접근하는 그의 성공률은 100%를 자랑한다. 어느 날 그에게 프랑스 최고 재벌의 외동딸인 줄리엣의 결혼을 막아달라는 그녀의 아버지의 의뢰가 들어오고, 알렉스의 팀은 다시 한 번 임무에 나선다. 갖은 고생 끝에 임무는 거의 완수되어 가는 듯하나, 이를 어쩐다, 알렉스가 줄리엣과 사랑에 빠져버렸다.
2. 감상평 。。。。。。。
뭐 일단 구도부터 결과가 들여다보이는 단순한 스타일의 이야기.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약간 손발이 오그라드는 전형적인 고전적인 결말이다. 이럴 경우 그냥 시시하고 뻔 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경우는 그냥 머리 아픈 계산 같은 것 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정도니 선방은 하지 않았나 싶다.
다만 배우들은 전형적인 선남선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달랐다. 좀 더 예쁘고, 좀 더 멋진 배우들이 등장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미의 기준이라는 것도 천편일률적일 필요는 없는 거니까. 더구나 다양성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랑스에서 만든 영화가 아닌가. 익숙하지 않아서지 나름 프랑스 국민배우라는 영화 홍보문구도 보고 나니 꽤 잘 생기기도 한 것 같다.
깊은 생각 안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