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             

 

전편에서 크게 한판을 벌이고 잠적했던 리스베트. 일 년여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세 건의 살인에 대한 혐의였다. 그녀의 결백을 믿는 미카엘 역시 나름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었고, 리스베트 역시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추적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리스베트의 과거...

 

 

2. 감상평 。。。。。。。                    

 

전작에 비해 적과 아군의 진영이 분명치 않다. 적을 설정하는 작업이 초반에 잘 정리가 되어야 남은 시간 동안 영화를 보는 데 몰입이 될 텐데, 그렇지 못하고 계속 따라만 가려니 짧지 않은 상영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전편에 비해 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감독이 바꾸었다.

 

영화의 이야기 전체가 리스베트에게 집중된 덕분에 나머지 인물들과 이야기 구조들은 상대적으로 헐거워진 듯하다. 양편의 균형을 좀 맞췄더라면 주인공도 좀 더 매력적으로 살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했을 텐데 아쉽다. 사실 이런 영화는 화려한 액션이나 비디오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니고, 치밀한 전개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건데 장점을 못 살리지 않았나 싶다.

 

완결편을 기대해봐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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