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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롭 민코프

 출연 패트릭 뎀시, 애슐리 쥬드

 내별점 별점 3점(10점 만점)

 한줄평 참.. 간만에 할 말이 없는 영화

 

 

 

 

1. 줄거리 。。。。。。。                  

 

     한 은행 마감시간을 코앞에 두고 동전을 교환하러 온 트립. 잠시 후 갑작스럽게 몰아닥친 은행강도단으로 인해 은행 안은 금새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하지만 거의 동시에 또 다른 은행강도들이 총을 겨누고 있으니 재수 한 번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강도들은 돈을 빼내지 못하고, 그러는 와중에 은행 안의 사람들이 한 사람씩 죽어나간다. 트립은 이 사건이 단순한 우연이 아님을 눈치 채고 추리를 시작해나간다.

 

 

 

 

 

2. 감상평 。。。。。。。                    

 

     이 대단히 흥미진진할 수도 있었던 소재를 가지고 이것 밖에 만들지 못한 것은 거의 철저하게 감독의 역량부족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적당한 코믹물을 만들면서 그 배경에 치밀한 계산을 염두해 두려고 했다고 변명하기엔 너무 싸구려 유머들이 난무했고, 치밀한 추리는 상황에 맞지 않는 인물들의 수다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았고, 스토리의 전개는 거의 멈춘 상태. 확실히 뭔가 작품을 만들기를 의도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냥 DVD와 같은 2차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 드는 영화.

 

     간만이 이렇게 더 쓸 말이 없는 영화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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