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 Natali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 줄거리 。。。。。。。                   

 

     잘 나가는 조각가인 준혁. 그에게는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팔지 않는 하나의 작품 ‘나탈리’가 있다. 지난날 자신의 학생이자 격정적인 사랑의 대상이었던 미란을 모델로 한 작품이었기 때문. 어느 날 자신을 미란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찾아 온 민우는 미란이 사랑한 것은 자신이었다고 주장한다. 한 여자에 대한 두 남자의 서로 다른 기억.

 

 

 

2. 감상평 。。。。。。。                    

 

     한 여자를 두고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있는 두 남자의 만남이라는, 어쩌면 꽤나 괜찮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도 있는 소재를 이따위로 허비해버린 감독과 제작자는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처음부터 인물설정이나 스토리 따위는 부차적이었던 건지, 시종일관 감독의 카메라는 여배우의 알몸만을 훑어대는 데 집중한다. 뭐 어쩌라고. 어이없는 시나리오는 나름 괜찮았던 이성재의 연기력마저 봉인시켜버렸고, 남은 건 그저 자기가 그 여자를 진짜로 소유했다고 주장하는 두 남자의 유치한 마초이즘적 과시 뿐.

 

     돈이 급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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