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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 Horrible Bosse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1. 줄거리 。。。。。。。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를 대신해 회사를 맡게 된 마약중독자 사장 밑에서 하루하루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커트, 시도 때도 없이 성희롱을 일삼는 여의사 아래서 보조 일을 하는 데일, 그리고 부하직원을 죽을 때까지 부려먹는 것으로 기쁨을 얻는 사이코에게서 벗어나고픈 닉까지, 이 세 친구들이 자신들의 상사를 없애버리기 위한 어설픈 작업에 나섰다.

2. 감상평 。。。。。。。
뭐 딱히 긴 감상평이 필요할까. 그냥 노골적인 음담패설과 욕설로 웃기고, 약간 가미된 슬랩스틱으로 승부를 거는 전형적인 미국식의 B급 오락물. 배우들의 과장된 연기는 딱히 인상적이지 못하고, 감독의 연출력이 딱히 두드러지는 영화도 아니다. 극의 구조가 치밀한 것도 아니고, 일단 시작은 했는데 마땅히 더 보여줄 게 없자 서둘러 끝내버린 느낌.
감상을 남기려다 문득 얼마 전에 봤던 인도 영화 ‘세 얼간이’와 비교를 해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세상이 얼간이라고 부르지만 제대로 살려고 애쓰던 세 친구들과 진짜 그냥 세 명의 바보들의 이야기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좀 어이없는 시도인 것 같아서 그냥 접었다.
굳이 보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아니 말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