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5대 제국 - 통通박사 조병호의
조병호 지음 / 통독원(땅에쓰신글씨)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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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역사적으로 팔레스타인 인근에 있었던 강대국들의 이야기를, 각 시대마다 그들과 접촉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유대인)의 이야기와 함께 엮어낸 책이다. 앗시리아, 바벨로니아, 페르시아와 알렉산드로스의 그리스 제국, 그리고 로마의 이야기가 중심에 위치해 있고, 이런 제국들에 앞서 이집트가 첨가되어 있다. 

 

 

 

2. 감상평 。。。。。。。               

 

     성경을 읽다 보면 단순히 이스라엘의 이야기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나라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태평양 한 가운데 따로 떨어져 있는 섬나라가 아닌 이상, 주변민족들과의 상호관계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성경을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서는 주변민족들과의 역사적 관계들까지 함께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이를 위해 이런저런 역사책들을 아울러 살펴보기에는 유무형의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것. 이 책은 이런 어려움들을 일부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책의 내용은 역사책보다는 성경해설서의 성격이 더 강하다. 책 전체에 걸쳐서 서술의 중심은 성경에 실려 있는 기록이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역사적 기술들을 일부 가져다 붙인 모습을 띄고 있다. 때문에 학술적인 내용을 보기 원한다면 이 책을 읽고서 충분한 만족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이 애초부터 학자들 보다는 성경을 읽으려는 일반 신자들을 향한 것으로 보이니 뭐 그게 딱히 흠이라고 할 수는 없다.

 

     서술에서 크게 벗어나는 내용을 찾기는 어렵다. 저자는 대략 온건한 보수적 관점으로 성경과 역사를 읽어나가려고 하고 있으며, 한 권에 책으로서는 충분히 여러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다만 종종 대중강연을 목적으로 했던 원고에 나올 것 같은 자의적인 표현들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살펴 읽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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