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박히고 박는 관계,
어쩌면 이것이 피할 수 없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일지도 모른다.
어리석게도 우리들은 그 못이라는 존재가
부모와 자식의 관계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 믿으며 살아왔다.
- 『100인의 책마을』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