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 경기와 비슷하다.
보수 세력은 위쪽에, 진보 세력은 아래쪽에서 뛴다.
진보 세력은 죽을힘을 다해도 골을 넣기 힘들다.
보수 세력은 뻥 축구를 해도 쉽게 골을 넣는다.
나는 20년 정치 인생에서 이런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진보 세력이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운명이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