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여자가 있다고 해서 지금이 불행하다는 것은 아니다.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은 것도 아니다.

매일매일 이 거리의 푸르고 투명한 하늘처럼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아오이와의 사랑을 회복하고 싶지도 않다.

아오이와는 영원히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예감도 들고,

실제로 만난다 해도 아무 소용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건 분명 기억의 심술이다.

 

- 츠지 히토나리, 『냉정과 열정 사이 Blu』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