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대개 남자들은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하죠.
어떻게 하면 가까워지는 건지 배우지 않았어요.
인간 그 자체가 아니라,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가로 사랑받아왔거든요.
그래서 늘 불안하고,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스스로가 생각하는 진짜 자기 모습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랬다가 거절당할까 봐 두려운 거죠.
- 『예수와 함께한 가장 완벽한 하루』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