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6.10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을 해산할 때

방패 모서리로 시민의 머리를 때리는 영상이다.

 

영상은 한 전경이 높이 들어 올린 방패의 모서리로

달아나는 남성의 뒤통수를 때리자

충격을 받고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조사해 봐야 진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강제해산 명령에도 불복하는 시위대가

  거친 폭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몸싸움 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방어행위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을 봐라.

어디가 '거친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인가.

그저 경찰의 폭행을 피해 도망가는 사람들이었고

그들의 손에는 그저 노란색 풍선만 들려 있었을 뿐이다.

 

시민을 위한 지팡이는 커녕,

시민을 향한 몽둥이가 된 경찰.

 

이 나라는 민주주의를 위한 꽤나 값비싼 대가를

다시 한 번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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