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열 한 권의 책에 서평을 썼네요.
(한 권 더 읽긴 했는데, 서평을 못썼어요..;;)
꽤나 두꺼운 책들이 있어서
많은 권수를 늘리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얇은 책으로 권수 늘리기에 성공! ㅋ
이 책들 중 3월의 추천도서는
『바야돌리드 논쟁』입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웬 시덥잖은 글들을 읽은 게 전부이면서
'역사적 고증' 운운하는 삼류 팩션(faction)들이 판을 치는 요즘,
모처럼 제대로 된 팩션을 읽었다는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으면서도
인간을 인간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 보게 만드는 책이죠.
여기에 오늘날의 미국중심의 세계관에 대한 도전도
관점에 따라서는 뽑아낼 수도 있구요.
꽤 괜찮은 책이죠.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서평을 읽어보시구요.. ㅎㅎ
 |
'이기적 유전자'가 세상의 근원이라고 믿는 강한 무신론(反신론에 더 가까울지도)에 입각한 저자가 쓴 선동적 내용으로 가득 찬 책.
|
 |
고통에 관한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는 책. 저자가 한국인이라 더욱 와 닿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