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히 말하건대
나사렛 목공소에서는 다리가 휘어진 탁자나
뻑뻑한 서랍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누구도 그것이 하늘과 땅을 만드신
그 손으로 만든 물건이라고 믿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일꾼이 아무리 경건하다 하더라도
일 자체에서 진실하지 못한 것을 상쇄할 수는 없다.
무슨 일이든 그에 준하는 솜씨가 누락돼 있다면
그 자체로 살아 있는 거짓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by 도로시 세이어즈
- 벤저민 T. 퀸,월터 R. 스트릭랜드, 『다만 일에서 구하옵소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