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의 『천국과 지옥의 이혼』 7장에서는 “다 해봤다”고 말하는 냉소적인 유령이 등장합니다.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도, 피라미드도, 타지마할도 보았지만 모든 것을 “별거 없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그가 많은 것을 보았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그는 어떤 것도 깊이 바라보지 못하고, 어떤 아름다움에도 머물지 못하며, 어떤 차이와 경이도 기뻐하지 못합니다. 결국 천국 앞에서도 그는 감탄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정말 세상을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대충 훑어보고 “다 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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