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그들의 마음속에서 내가 온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마귀”를 쫓아내기 위한 기도 같은 치유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 존재,
장애가 낫는 기적 이야기 말고 다른 뭔가를 기여할 수 있는 온전한 인간으로 말이다.
나는 내 장애가 치료될 때에만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그 병명 이상의 존재가,
혹은 해결해야 할 문제 그 이상의 존재가 되고 싶다.
내 몸이 다르게 작동한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덜 가치 있다는 거짓 신념을,
기도하는 가해자들이 버렸으면 좋겠다.
- 에이미 케니, 『나는 내 몸에 대해서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