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꽤 인상적이어서 손에 들었다. “나는 일하는 여성입니다.” 단지 일하는 여성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책은 그 일하는 여성의 소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소명이라는 주제를 다룬 좋은 책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그 가운데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연결시켜보려는 조금은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일의 영역에서도 남성들이 일반적인 우위를 가지고 왔기에(특히 이런 경향은 산업화 이후 심해졌다), 여성으로서 이런 판 안에 들어가서 직업적 성취와 소명에 대한 부응을 이루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편견들은 여전히 남아 있고, 특별히 보수적인 기독교계 안에서도 다양한 차별적 요소들이 존재한다.
때문에 저자의 작업은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되는데, 하나는 성경 안에서 일하는 여성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따라야 할 기준을 찾는 것과, 일반적인 직업적 영역 가운데서 여성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하는 것이 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