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고대 이스라엘에는 독특한 ‘종교적 태도’가 있었다.
그들은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큰 제국의 문물과 종교적 상징을
무작정 받들고 섬기지 않았다.
자신들의 신앙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성찰의 기준’을 갖고 있었다.
그 기준에 따라 고대근동의 하늘신, 달신, 강신 등을
야훼 하느님의 피조물로 고백하였다.
- 주원준, 『구약성경과 신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