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티는 오만한 모더니티에게

그것의 모든 의가 언제나 더러운 누더기 더미에 불과했다는 것을

선포할 역할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고 나는 믿는다.

달리 말해서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타락,

전적 타락에 대응하는 세속주의적 등가물을 설교할 역할을 부여받은 것이다.

그런데 포스트모더니티에는 그 나쁜 소식을 뒤따르는 복음,

즉 좋은 소식이 없다.


- 톰 라이트, 『광장에 선 하나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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