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경쟁·적자생존의 사회진화론은

일본과 같이 제국주의의 길로 가는 데 합당한 논리였다.

제국주의의 식민지 확장을 정당화하는 침략자의 이데올로기였던 것이다.

그런데 조선과 중국의 지식인들은

사회진화론을 비판적인 눈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오히려 사회진화론을 내면화하고

전쟁과 침략으로 얼룩진 일본의 근대화를 모델로 삼았다.

사회진화론을 내면화한다는 것은

제국주의의 올가미에 걸려든 꼴이었다.

정인경, 『뉴턴의 무정한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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