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실력은 경제적 우위와 구별해서 보기가 어렵다.

SAT처럼 표준화된 시험은 그 자체로 능력주의를 의미하며,

따라서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배경을 가진 학생이라 할지라도

지적인 장래성을 보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SAT 점수와 수험생 집안의 소득이 비례관계를 나타낸다.

더 부유한 집 학생일수록 더 높은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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