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권력은 쉬 알아볼 수 있어서 논쟁할 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의는 힘을 받지 못한다.
권력은 올바름을 불의라고 부르고
스스로 정당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의에 도전하는 까닭이다.
이처럼 정의에 힘을 싣기가 어려우므로 권력을 정의롭게 해야 한다.
- 블레즈 파스칼, 『팡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