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이 ‘지배하는’ 문화와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는 문화 사이에는
여러 측면에서 단절이 생겨난다.
타자에게 자신을 맡기지 않으려면
자신의 고유한 정보능력을 획득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하면 ‘정보 엘리트’에게 자신을 내맡기는 길밖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 빌헬름 슈미트, 『철학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