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획득의 즐거움이 그 자체로는 선하고 아름답지만,
우리의 타락한 본성과 짝을 지으면
지식에 대한 욕구조차
매우 고등한 형태의 집착과 탐욕으로 둔갑할 수 있다.
- 송인규, 『책의 미로 책의 지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