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 씨 집이나 저희 집이나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겼잖아요.
그러면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가 없어요.
내 집의 가치는 결국 집값밖에 안 남는 세상이 되는 거죠.
그리고 아파트를 똑같은 모양으로 지으면
물물교환이 쉬워지면서 아파트가 화폐 기능을 갖게 돼요.
by 유현준 교수
- 김제동 외,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