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가 끝나자

나는 도대체 우리가 이루어 낸 일이 있나 의구심이 일었다.

우리는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 의아스러웠다.

물론 가능하다.

우리는 자신의 구매 습관을 바꾸고,

사회의식이 있는 대표들을 선출할 수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우리의 이런 노력으로

인간의 더 큰 갈등이 해결되리라고는 믿지 않는다.

문제는 특정한 법률 제정이나 특정한 정치인이 아니다.

문제는 언제나 똑같았다.

문제는 나다.


- 도널드 밀러, 『재즈처럼 하나님은』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