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아이가 단 하나의 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바라는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비판적 사고’라고 말할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과연 당연한 것이 맞는지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사고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에는 가치가 부여되는데,
그 가치는 언제나 특정 집단의 기준이나 시선을 담고 있다.
- 윤순경, 『우리 아이 있는 그대로 존중하려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