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근원 못지않게 선의 근원도 신비다.
끊임없이 선을 추구하고 낙심하지 않고 선의로 남을 대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넘어 경이감을 안겨 준다.
거기서 초자연적이고 신적 근원을 떠올리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 홍종락, 『악마의 눈이 보여 주는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