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정의로운 권력을 경험할 기회를 놓쳐버리고
과정의 공정성에만 매달렸고,
그러면서 능력과 지위를 분리시킬 조건을 만들지 못했다.
지위가 곧 능력이, 능력이 곧 지위가 되는 사회에서는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어렵다.
- 하승우, 『신분피라미드사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