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기독교 출판사 사정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사실 출판업계야 늘 힘들었다는 기억밖에..)
얼마 전 죠이북스 출판사의 마케팅을 담당하시는 간사분과 만날 자리가 있었습니다.
구름책방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좀 보셨던 것 같아요.
함께 뭔가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데 뜻이 맞았습니다.

당장 제가 돈을 받고 뭔가를 소개해 드리고 그런 건 아니라서
"협업"이라는 표현이 가장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굳이 내키지 않는 책을 좋다고 소개하는 식으로 진행하지도 않을 거고요.
(그건 무엇보다 제가 못 견딜 듯)
다만 죠이북스의 책들을 요청드리는 대로 보내주시고,
저는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책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단은 그런 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좋다고 해서 얼마나 출판사에 도움이 될까 싶긴 합니다. ㅠ
그래도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그 책에 관한 경험들을 나누는 게 목표인 구름책방이니
목적에 어긋나는 일은 아니겠죠.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열렸다고 생각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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