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사슬은 진보에 대한 기대를 없애버렸다.

선두 기업이 글로벌 공급사슬을 이용하게 되면서

노동력 통제에 전념하는 전략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노동을 표준화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정규직 일자리가 필수적이었고,

따라서 이윤과 진보는 연결되어 있었다.

이와 반대로 선두 기업은 이제 공급사슬을 통해

많은 배열 장치를 거쳐 조리된 상품을 생산함으로써 이윤 창출이 가능하다.

일자리, 교육, 복리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는 겉치레로서도 필요하지 않다.


애나 로웬하웁트 칭, 『세계 끝의 버섯』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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