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손쉽게 책방에서 사서 돌아가는
우량한 소프트이자 하드웨어이기도 하다.
소설은 제대로 읽으려면 영화처럼 두 시간 만에 끝나지 않는다.
일주일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읽으면서 즐기는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다.
- 야마시타 겐지, 『서점의 일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