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말하는 “바울계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시를 중심으로 살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도행전에 실려 있는 바울의 행적을 보면 특정한 영역의 도시를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진행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의 편지에 실려 있는 다양한 소재들은 대부분 도시에서의 삶과 관련된 것들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책은 1세기 도시에서의 삶에 관한 다양한 요소들을 살핀다. 사회적 계급과 지위, 여성의 위치, 도시 간 이동 등등.
2장에서는 이들 “바울계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위치에 관한 연구가 소개된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그들은 사회의 낮은 계층에 속한,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을까? 저자는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이런 통설과 달리, 당시 교회에는 복잡한 사회 계층이 섞여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3장은 당시 교회의 성격에 관해, 비슷한 다른 모임들과의 비교, 대조를 통해 설명하는 내용이고, 4장은 교회 조직의 운영과 관련해 분쟁을 중심소재로 설명한다. 5장은 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의식들, 특히 세례와 성찬을 중심으로 한 의식에 관한 설명이고, 마지막 6장은 1세기 “바울계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고 있었는지 다각도로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