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경쟁에 이겨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을 가리켜
흔히 ‘영향력 있는 자리’가 주어졌다고 표현하면서
그곳에서 주님을 증거한다는 식의 사고가
여전히 우리 신앙 공동체 내부에 편만하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노라 하지만
실제로는 이 세대를 ‘본받고 있는 자’임을 확실히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 김근주,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