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는 유흥업소에서
빈번하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는 유흥업소에서 성매매가 종식되도록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남성 손님의 안전한 성구매를 위해
여성 종사자의 신체를 관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유흥종사자는 주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아야 유흥주점에서 일할 수 있다.
- 황유나, 『남자들의 방』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