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세상은 정말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우리는 그 가난한 살림에서 지출을 늘려나간다.

거대한 텔레비전과 아이패드를 산다.

이자가 센 신용카드나 고리대금을 얻어서 자식들에게 좋은 옷을 입힌다.

필요하지도 않은 집을 매매하고

그걸로 재융자를 받아 소비를 더욱 늘리다가

결국 쓰레기로 가득찬 집을 떠나며 파산 선고를 받기에 이른다.


- J. D. 밴스, 『힐빌리의 노래』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