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론은 세계를 설명하는 한 가지 방안으로서 미친 듯이 단순한 이론이다.

그것은 미친 사람의 논리와 똑같은 속성을 갖고 있다.

우리는 이 사상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동시에

모든 것을 배제시키는 것을 즉시 감지하게 된다.

이를테면, 맥케이브 씨와 같은 유능하고 성실한 유물론자를 한번 생각해 보라.

그러면 당신은 그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고,

모든 것은 이해할 만한 가치가 없어 보인다는

독특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 G. K. 체스터턴, 『정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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