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가 왜 이렇게 많냐고? 깨어 있는 게 뭔데?

우리가 교회 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관심이라도 가져줬어?

아니, 누가 어떤 마음으로 힘들어하는지는 알아?

지금까지 우린 대체 뭘 했어?

우리가 조금이라도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그들을 사랑해줬다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지 않았을까?

다른 게 아니고 그런 게 깨어 있는 거잖아.

우리는 정말 깨어 있는 게 맞아?


- 최대위, 『생각 많은 판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